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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고 전경련이 밝혔다. 전경련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를 방문한 경제사절단 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가 기업 중 91.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59.4%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전경련 관계자는 "폴란드를 단순한 양자 협력관계를 넘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및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꼽았다. 순방 당시 한-폴란드 간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확대 기회를 찾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이어서 대(對) 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 마련 및 폴란드를 비롯한 나토 회원국 등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기회 확대를 주요 국가적 성과로 꼽았다.

또한, 기업의 사업적 성과로는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등 사업확장 기회 모색이 주목되었다. 이 외에도 폴란드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폴란드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가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한 기업들 중 94.2%는 한국과 폴란드의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이 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한-폴란드 기업 간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확대,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내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통한 경영환경 안정화 등이 기업 경영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업들은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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