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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1년에 역대 최대 판매 실적 기록

기아자동차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로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56만3660대, 해외에서는 251만6383대, 특수 차량에서는 5728대 등을 판매하여 전년 대비 6.3% 증가한 총 308만5771대를 달성했다. 국내 판매량은 4.6% 증가하였고, 해외에서는 6.7% 증가하였다.

이는 기아차의 창사 이래로 가장 높은 실적이다. 기존의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은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그 중 국내에서는 46만5200대, 해외에서는 257만3352대를 판매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스포티지로 52만3502대를 기록했다. 이어서 셀토스가 34만4013대, 쏘렌토가 24만2892대를 판매하여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쏘렌토로 8만5811대를 기록했다. 이어서 카니발이 6만9857대, 스포티지가 6만9749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스포티지로 45만3753대를 기록했으며, 셀토스가 29만3176대, K3가 20만9669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21만3543대를 판매했다. 이 달에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7817대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에 국내에서 53만대, 해외에서 266만3000대, 특수 차량에서 7000대 등 총 320만대의 글로벌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경제형 전기차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의 영업 원칙 준수 등의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와 함께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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