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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자동차 산업에서 피크 아웃 우려를 완화할 만큼 튼튼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아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기아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26조2442억원, 당기순이익 2조81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에 달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2.3% 증가한 3조40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수준에 가까이 넘어섰다.

이러한 좋은 실적은 기아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증권가는 판매량 증가와 함께 상승한 영업이익과 높은 영업이익률에 주목하고 있다.

기아의 좋은 실적은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와 자동차 부품주인 서연이화, 에스엘, 인팩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를 비롯한 현대차그룹과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향후 기아의 실적과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이들 기업의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탁월한 실적에는 우호적 환율 효과와 믹스 개선 등의 요인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증권사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기아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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