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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성형 AI 대전, 기업용 AI 서비스 출시로 국내 기업 긴장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대전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픈AI와 구글은 보안과 학습 문제를 해결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하여 수익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출시될 뉴로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외산 생성형 AI의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로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자체구축형)를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사 데이터 센터에 서버 인프라를 직접 설치하여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민감정보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오픈AI는 GPT-4를 활용한 기업용 챗GPT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용 유료 챗GPT보다 최대 2배 빠르게 4배 긴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기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맞춤형 AI 챗봇을 만들지만, 모든 데이터와 대화는 암호화되어 오픈AI에서 활용되지 않는다. 구글도 다양한 LLM을 활용하여 기업별 생성형 AI 서비스인 버텍스AI를 고도화하였으며, 기업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되며 데이터 저장 위치와 사용 여부 및 방식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서 학습 및 보안 문제가 장애요소로 작용하던 것을 해결했다고 설명되고 있다. 따라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도 급증할 전망이다. 이미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 이상이 챗GPT를 활용 중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더욱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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