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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시범사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드론 대응 및 전술차량용 인공지능 시스템이 군에 도입되고 있다. 국방사업청은 최근에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신속시범획득사업과 신속연구개발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모두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것으로, 군과의 협의를 거쳐 군사적 필요성이 높은 사업들을 선택한 것이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민간 제품을 6개월 이내로 도입하여 군에서 시범운용하고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한편,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을 적용하여 2년 이내에 시제품을 연구개발한 후 군에서 시범운용하여 활용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중요지역으로 침투하는 소형무인기(드론)를 소프트킬(재밍)과 하드킬(그물포획, 레이저)을 통해 무력화하는 체계이다. 또한, 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RCWS는 차량 내부에서 원격사격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전술 차량용 RCWS로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표적의 탐지, 추적, 탄도보정, 기동 간의 사격 기능을 수행하여 전투원의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상반기에 군에 시범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무인 복합한국형 공병전투차량도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폭발물 탐지로봇, 정찰드론 등 특수 임무 장비를 탑재한 공병전투차량으로 전투부대의 통로 개척과 기동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렇게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군에 다양한 무기 체계가 도입되고 있다는 점은 군사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기술과 첨단 장비들은 군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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