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시스템반도체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 혹한기에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사피온과 망고부스트가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도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는 생성 AI(인공지능) 붐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등에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스타트업들도 가시적인 반도체 개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에는 DPU(데이터처리가속기)를 설계하는 망고부스트가 3억500만달러(약 403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5500만달러(약 7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설립 후 7개월여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국내 벤처캐피탈(VC)과 홍콩계 자산운용사 IM캐피탈파트너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AI반도체를 설계하는 사피온도 지난 8월에 6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5000억원으로,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후 첫 외부 자금 유치였다.

반도체 업계는 앞으로도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벨리온은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해외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시리즈A 라운드에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파빌리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투자금의 규모는 비공개로 알려져 있지만, 업계는 대략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벨리온의 현재 기업가치는 3900억원으로 시리즈B 투자를 통해 인정받았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관련 스타트업들의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유니콘팩토리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는 해당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