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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황금산단에 40MW급 초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건설되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1일 전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KT, MS코리아 등 7개 기관과 광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2032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하여 데이터센터 2기를 건설하게 되었으며,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토지 이용 계획 변경, 산단 입주심사,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양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정보통신(IT) 분야 우수 인력 등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기대되며, 지방세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지사는 "전남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산업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 및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맞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은 재생 에너지 설비 용량과 잠재력이 전국 1위이며, 지진과 같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데이터센터 입지로 각광받고 있어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 등 지역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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