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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 시스템 실증 작업에 착수

비에이치아이는 청정수소 사업과 관련하여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발전 시스템 실증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전 시스템 프로젝트는 국책 과제로 진행 중이며, 1차적으로는 스마트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및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KoSFarm)과 함께 탄소연료전지 기반 초고효율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미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SOFC를 활용한 초고효율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KoSFarm과 함께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이 진행된 바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하나다. 이 사업에는 비에이치아이를 포함하여 286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비에이치아이는 프로토타입인 5kW급 SOF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자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발전효율 55%, 종합효율 92%를 기록했다. 발전효율 55%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미국 기업들이 기록한 59%에 근접한 수치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실증과제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청정수소 기반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발전 시스템의 사업화 및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초고효율 열병합 발전 시스템은 SOFC 기반의 폐배지 등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청정 발전 기술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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