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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제시한 요구사항을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신도시가 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이를 위한 대책이 없이 인구 16만명에 이르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광명·시흥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권 전체가 교통혼잡에 시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므로 안양천 횡단교량을 비롯해 광명에서 서울방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통하고, 신천~하안~신림선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신천-하안-신림선은 광명과 시흥을 위한 광역교통시설로, 민자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하여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과거에는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LH와 수십 차례의 회의를 통해 서울방면 연결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로 협의했으나, 아직까지 서울방면 교통문제의 해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시장은 언급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경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해서도 광명과 시흥 주민들의 의견과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광명·시흥신도시가 조성되면 발생하는 교통량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방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2일, 광명시는 제5차국가철도망 사업에 따라 경기도에 신천~하안~신림선과 광명~시흥선(남북철도) 등의 광역철도 건립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광명과 시흥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수도권 서남권 전체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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