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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대적인 규제 개선과 디지털 혁신에 도전

관세청이 이달 중 스마트 혁신 추진단을 신설하고 대대적인 규제 개선과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5일 충남 천안의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규제 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관세청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관세 관련 고시와 지침 등 1600개 규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모호하거나 중복된 규제를 일괄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관세 행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모바일 기반 관세 행정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며 국민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고 청장은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시절 국제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선진국이 된 만큼 이제는 다시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며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는 규제와 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 추진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더욱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실현할 것이다.

또한, 관세청은 이날 새로운 비전인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공개했다. 고 청장은 "관세 행정은 우리와 교역하는 외국 기업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처음 접하는 공공 서비스"라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 행정을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사회의 안전, 국가의 번영, 글로벌 무역 스탠더드 선도를 임무로 삼을 것이다.

관세청의 규제 개선과 디지털 혁신은 국내 기업과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관세청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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