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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코파워, 전력거래소에 송전망 부족으로 전력판매단가 인상 요구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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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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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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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코파워, 전력거래소 상대로 송전망 부족으로 전력판매단가 인상 소송 제기

강원도 강릉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강릉에코파워가 최근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송전망 부족 문제를 고려하여 전력판매단가를 인상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 지역에서 고질적인 송전망 부족 문제가 법적인 소송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강릉에코파워는 최근 광주지방법원에 전력거래소가 확정한 올 3분기 정산조정계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정산조정계수는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때 적용하는 일종의 할인율인 전력도매단가(SMP)에 대한 것이다. 전력거래소가 강릉에코파워에 적용한 3분기 정산조정계수는 0.28이다. 즉, SMP가 1억원이라면 강릉에코파워는 2,800만원을 기본으로 연료비 등 여러 변동비를 더한 금액만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으로는 강릉에코파워가 적자를 피할 수 없다는 회사 측의 주장이다.

강릉에코파워는 농협은행(42%), 삼성물산(29%), 한국남동발전(29%)이 지분을 보유한 민간 발전사로, 발전소 건설에 총 5조6,000억원이 투자되었다. 하지만 가동률 저하와 낮은 전기판매단가로 인해 지난해 1,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이번 해에도 2,000억원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발전소 가동률 저하의 배경에는 송전망 부족 문제가 있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송전용량은 약 11기가와트(GW)에 불과하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소 용량만 이미 7.3GW에 이르고 있다. 이에 더해 남부발전, GS동해전력, 포스코에너지 등이 운영하는 석탄발전소 용량이 6.4GW에 달한다. 이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인 기저발전의 가동이 우선되어 송전용량 중 남은 3.7GW(11GW-7.3GW)를 화력발전사가 나눠 사용해야 한다. 이 결과로 강릉에코파워의 가동률은 올해 들어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석탄발전소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전망 확충이 근본적인 해결책이지만, 그것은 한전이 2008년에 이미 계획한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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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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