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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에 빠지며 1위 선두에 위기가 닥친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에서 KT위즈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선두에 33패를 기록한 LG는 2위인 SSG랜더스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LG는 투, 타 모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반기를 49승 2무 30패로 마무리했다. 1위로 전반기를 마치는 것은 1997년 이후 26년 만에 최초로, 21세기 들어서는 처음이었다. 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LG의 모습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인 지난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로 19일째 49승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LG의 갑작스러운 부진은 우천취소로 인해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시리즈를 안방에서 치르고 이후로는 정상적인 일정을 이어가지 못했다. 잠실에서 KT와의 3연전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도 마찬가지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는 선두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강력한 경쟁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다시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팬들은 이들의 부진에 실망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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