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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전반기에는 힘차게 우승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7월에는 승률이 0.300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대권을 도전하는 팀으로서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선발진의 약화가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시즌 중에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구단과 윈-윈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26일에 열린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KT 위즈와 연장 12회 혈투 끝에 3-4로 패배하였다. 이 패배로 인해 LG는 5연패를 기록하며 아홉수를 돌파하지 못했다. 현재 LG는 49승 2무 33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SSG 랜더스가 삼성을 꺾은 결과로 0.5경기 차로 2위에 밀려났다. 또한 3위 두산과의 승차 차이는 4.5경기, 4위 NC와의 승차 차이는 6.5경기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의 목표는 이번 시즌에 우승하는 것이다. 많은 야구인들도 LG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팀 타선은 이미 피할 곳 없이 탄탄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선발진이다. 전반기에는 아담 플럿코와 임찬규만이 제 역할을 해줬다. 플럿코는 11승 2패 평균자책점(ERA) 2.33, 임찬규는 6승 2패 1홀드 ERA 3.35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1선발 케이시 켈리는 6승 6패 ERA 4.65로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4, 5선발 자리는 전반기 내내 출전하는 선수들로 인해 정착하지 못했다. 당초 예정되었던 김윤식과 이민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이들은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LG는 전력 보강을 위해 다른 팀과 트레이드를 실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통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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