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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33)은 어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LG가 5-7로 뒤져있는 9회초에 진행되었는데, 오지환은 이 시점에서 극적인 역전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회초 2사에서 오지환은 KT 위즈의 클로저 김재윤과의 대결에 나섰다. 그 전까지 LG는 8회 말에 동점 적시타와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여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지환은 김재윤에게 고심 끝에 7구째 볼넷을 건지고 출루하였다.

그 후 오지환은 김재윤의 초구 포크볼을 침착하게 골라냈다. 다음으로 오는 속구는 한가운데로 직선으로 몰렸고, 오지환은 그에 맞춰 공격적으로 타격을 가했다. 이에 타구는 우측 담장을 향해 멀리 나가며 역전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오지환의 역전 홈런으로 LG는 최종적으로 8-7로 승리하였다.

이번 승리로 LG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였으며, 우승 확률도 85%로 크게 높아졌다. 오지환의 역전 홈런은 팀에게 큰 힘을 주었으며, 그의 리더십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에서 오지환은 얼굴과 눈이 빨갛게 달아있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에 달하는 것이 그 원인이었다. 그러나 그의 열정과 역전 공헌으로 인해 팬들은 열광하며 그를 영웅으로 칭송했다.

오지환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한 캡틴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걸린다.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에게 더 많은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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