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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승부가 오늘 결정짓는다. 하지만 하늘은 우천으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투수로 예정하고, NC는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전 10시 30분에는 수원 일대에서 비가 상당량 내리고 있다. 비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계속 내린다면 야구 경기가 열리기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 일대에는 오후 12시까지 3~5mm의 시간당 강우량이 예상된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 이후에는 비가 잠깐 소강상태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후 4시부터 다시 강하게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장 정비에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비로 인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포스트시즌 일정이 하루씩 연기될 수 있다. 만약 5차전이 우천순연되면 한국시리즈 1차전도 하루 늦춰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양 팀에도 긍정적인 점이 있다. KT는 선발 투수 벤자민이 3일이 아닌 4일의 휴식을 취한 후 상태가 좋아지고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다. 또한 NC는 선발 등판이 미뤄진 에릭 페디가 등판할 수 있다. 페디는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20승 에이스이다.

지금까지 KT와 NC는 4차전까지 2승 2패로 승부를 이어왔다. NC는 수원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두 차례의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는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가져가는 등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오늘의 경기는 날씨에 따라 중단될 수도 있지만,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들의 열정과 경기력이 승리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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