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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24)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되었다. KBO는 11일, 지난달 23일에 개최된 상벌위원회에서 2023 KBO 페어플레이상으로 김혜성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을 바탕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KBO 리그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이 상은 2001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혜성은 이번 상을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수상하게 되었으며, 키움은 이지영 선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김혜성은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2014년에는 손승락 현 KIA 타이거즈 퓨처스 감독까지 포함하여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3번째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김혜성은 137경기에서 타율 0.335(556타수 186안타),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며, 겹경사를 맞을 예정입니다.

김혜성은 고양시리틀 문촌초등학교,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7년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하였습니다. 2017년에 1군 데뷔한 이후 매년 성적이 우상향하였으며, 현재까지 통산 성적은 826경기에서 타율 0.300(2924타수 877안타), 26홈런, 311타점, 501득점, 181도루, 출루율 0.360, 장타율 0.393입니다.

김혜성은 성적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모범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은 물론이고, 평소 몸에 안 좋은 음식인 당이 있는 음료, 카페인 등을 일체 섭취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훈련에 열심히 매진하는 모습은 야구계에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김혜성의 투지와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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