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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탁재훈이 차지했다. 탁재훈은 이 자리에서 "어제까진 욕심을 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더라"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상 소감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마음을 비웠다"고 밝혔다.

또한 탁재훈은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 안 받는게 재밌지 않겠냐, 안 받아야 오래 같이 한다 등의 말을 들었다"면서도 "같이 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 런닝맨 유재석,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현이, 미운 우리 새끼·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덩치서바이벌-먹.찌.빠 서장훈이 올랐다. 탁재훈은 올해 SBS 방송 분량 2위를 기록하여 SBS의 둘째 아들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날 대상 수상으로 탁재훈은 2007년 KBS 이후 16년 만에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른 수상자들의 소감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울림 있는 소감들이 연속적으로 전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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