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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흥행, 황인택 유럽 진출 성공

수비수 황인택(20)이 U-20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 덕분에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황인택은 소속 팀인 K리그1 수원삼성이 25일 구단 SNS를 통해 "황인택이 서울 이랜드와의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 프라이아 구단으로 1년 임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매탄고 출신인 황인택은 작년에 수원에 입단하였으며, 올해 K리그2 소속인 서울이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택이 이적하는 에스토릴은 현재 포르투갈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유명 선수로는 이전에 잉글랜드 맨시티에서 활약한 센터백 엘리아큄 망갈라를 꼽을 수 있다.

황인택은 아직 K리그에서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으나,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안정된 수비력으로 한국 대표팀을 두 차례 연속 4강 진출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함께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지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이에 황인택도 유럽 진출을 이루었다.

수원은 "U-20 월드컵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 황인택이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U-20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드필더 배준호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스토크시티와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다.

배준호는 U-20 월드컵에서 등번호 10을 달고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감독은 월드컵 4강전에서 배준호를 "인상적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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