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운동의 주역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캐나다로 망명

홍콩 민주화 운동의 중요 인물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가 캐나다로 망명을 신청했다. 차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하여 홍콩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 본토로 강요받고 싶지 않으며, 정신적이고 육체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강요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차우는 사실상 홍콩으로의 복귀를 포기하고 망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차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홍콩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대표적인 활동가로, 데모시스토당의 지도부로도 활동했다. 2019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서도 리더로 활동하였으며, 2020년엔 불법 집회 선동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나중에 석방되었다. 차우는 캐나다로 유학하러 갈 때 홍콩으로의 티켓을 구입했지만 경찰에게 강요받지 않기 위해 해당 티켓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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