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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 개최

현대자동차는 최근 4일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으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기술을 인정받은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유럽, 아프리카·중동, 중남미, 아세안 등 총 56개국의 75명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총 13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승용차(내연기관차), 승용차(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고장 진단과 정비 능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상현실(VR) 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되어 실제와 가까운 가상환경에서 정비사들이 다양한 정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상현실 평가는 정비사들에게 고난도와 고위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월드스킬올림픽에서 지속적으로 가상현실 평가를 실시하여 정비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각 부문별 성적 우수자에게 금·은·동상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인도네시아의 하이다르 알리(Haydar Ali) 정비사는 "수개월간 연습한 결과를 발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스킬올림픽은 현대자동차의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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