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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역전패

롯데 자이언츠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9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주말 3연전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롯데는 정훈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3회까지 5점을 올리며 전날의 패배를 털어놓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회 만루 위기에서 야수진의 판단 실수로 2점을 내주고, 6회에도 연이은 안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상실하였다.

경기 후반에는 롯데의 정훈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SSG의 추신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좌우하였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에 한 경기 최다 안타인 5안타를 기록하며 SSG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로 롯데는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지면서 5강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반면 SSG는 삼성전에서 패배한 선두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이며 1위 싸움에서 희망을 살렸다.

다음은 8월 5일 사직에서 열린 SSG-롯데전의 선발 라인업이다.

- SSG 랜더스: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최정(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준우(2루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오태곤(좌익수).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 롯데 자이언츠: 안권수(중견수)-니코 구드럼(유격수)-정훈(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윤동희(좌익수)-한동희(3루수).

이 경기는 최종 관중 1만 670명의 관중들 앞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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