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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유로결(23)의 결승포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홍콩을 9-0으로 완승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홍콩과의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2회말, 유로결의 솔로 홈런으로 대한민국은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정현승의 땅볼로 추가점을 얻었다. 3회말에는 김범석과 신용석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섰고, 5회말 신용석이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7회말에는 한국이 만루의 기회를 맞이하자 서정훈의 좌익선상 2루타로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로결은 5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한국의 대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박주찬과 신용석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에 기여했고, 서정훈은 3타점을 올려 타선의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장지수가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그 뒤로 강동훈, 장민기, 강민구, 조병현이 담당하여 투수 컨디션을 점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대회에서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편성되어 있으며, 6일 오후 1시 30분에 팔레스타인과 마지막 예선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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