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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스토브리그 첫 영입 성공… 안치홍 지키다.

한화 이글스의 단장 손혁은 스토브리그가 개막되자마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는 전체 2번째로 외부 자원을 영입했는데, 그 첫 번째로 전력을 보강한 선수는 안치홍(33)이다. 한화는 최대 72억원에 안치홍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한화는 9위로 마무리하며 차츰 도약을 이루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투수 문동주뿐만 아니라 타격에서 2관왕을 차지한 노시환(23)과 루키 문현빈(19) 등 젊은 선수들의 발전이 돋보였다.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는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영입하고 투수진을 강화했다. 또한, 외국인 투수들과 재계약하고 타자로는 외야 수비가 가능한 요나단 페라자와 계약했다. 그리고 지난 28일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포수 이재원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내야 포지션은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어 최원호 감독이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은 과거와 비교해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한화는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7년 만에 외부 FA 선수를 영입했다. 채은성(33)에게 6년 90억원을 투자하여 타선을 강화했다. 그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23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노시환의 성장을 도왔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3루 포지션은 국가대표 4번 타자인 노시환으로 잘 지켜지고 있다. 그리고 루키 문현빈과 올 시즌에 주전 유격수 역할을 한 이도윤(27)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오선진은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2루수 정은원(23)은 부진한 시즌이었던 만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성적을 노려서 좋은 반전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뛰어난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하주석(29) 역시 부상에서의 회복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화의 내야 포지션은 이번 시즌에도 확실한 주인인 노시환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쟁이 시작된다. 그 외에는 10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최원호 감독의 머릿속은 어떤 고민으로 가득할 것이다. 이에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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