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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겨울에도 설레는 에너지 넘치는 준비 중

한화 이글스는 현재 정신없지만 설레는 겨울을 보내고 있다. 내년 시즌 가을 야구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화 팬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시즌이 종료된 후 한화는 선수단을 과감히 정리하였다. SSG 랜더스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던 정경배 수석코치와 주루와 수비에 힘을 실어줄 김재걸, 박재상 코치를 영입하였다. 또한 정우람과도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음으로써 베테랑에 대한 배려를 확실히 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였다. 한화는 빠르게 움직여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5)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안치홍(33)을 4+2년 최대 72억 원으로 영입하였다.

한화가 작년 7년 만에 외부 FA로 시선을 돌려 채은성을 영입한 것을 보여준 것처럼 외부에서 전력 보강의 해법을 다시 한 번 찾은 셈이다.

또한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투수 김상규, 2라운드를 패스하고 3라운드에서는 또 다른 투수인 배민서를 지명하였다. 그리고 하위팀에 주어지는 특별 추가 지명을 통해 4라운드에서 SSG 프랜차이즈 스타 김강민(41)을 영입하며 야구계를 놀라게 하였다. 김강민은 은퇴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한화 단장 손혁은 김강민 선수에 대해 "경험은 충분하지만, 아직도 충분히 선수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팀에 온다면 스타팅으로 나갈 때도 있을 뿐만 아니라 대수비나 대타 역할을 1~2년 이상 수행할 수 있다고 내부적으로도 판단하였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 외에도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한 명과 내부 FA인 장민재와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야수진은 이미 모든 구성을 마무리하였다.

이제 한화는 스프링캠프의 결과에 따라 최종적인 준비를 마무리할 것이다.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기대감을 안고 다가오는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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