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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인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경기 일정이 확정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발표를 통해, 9월 8일에는 웨일스와 친선경기를 치러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대결할 예정이며, 9월 1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FIFA 랭킹에서 54위로 아시아에서 5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하며 국제축구계를 놀라게 했으나, 16강 진출은 실패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내년 아시안컵을 바라보며 중동 강호들과의 대비를 위한 중요한 준비 경기로 역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 전적은 17전 4승 7무 6패로 아주 균형 잡힌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10월에 아프리카의 강호인 튀니지와 국내에서 A매치를 치를 것을 밝혔다. 튀니지는 현재 FIFA 랭킹 31위로, 작년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등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튀니지는 한국에서의 경기 후 일본과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중요한 대비와 준비를 위한 경기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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