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손흥민과 황희찬,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끝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선수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부문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 명의 선수가 독보적으로 선두에 서는 것은 아니며, 대신 각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현재 8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공동 1위인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8골)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황희찬 역시 리그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9월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한 달 동안 치른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넣어냈다. 시즌 초반에 잠시 무득점 상황에 빠지기도 했지만,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한 번 골맛을 보자 손흥민은 정말 멈출 수 없었다.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고,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결승 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로 승점 20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아스널(승점 20, 2위)과 맨시티(승점 18, 3위)를 제쳐냈다. 이전까지는 토트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펼쳐졌었는데, 지난 시즌의 부진과 주장인 손흥민의 골 득실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렇게 평가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은 팀의 전반적인 성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활약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정말로 믿기지 않는 일이다.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은 한국 축구에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을 기대해 봄직하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