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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수락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고형욱 키움 단장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참 희한한 선수에요"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고형욱 단장과 면담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구단은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은 이로써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은 다섯 번째 히어로즈 선수로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되었다.

김혜성은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문촌초-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부터 1군에서 활약한 김혜성은 통산 8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26홈런, 311타점, 501득점, 181도루의 기록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정후와 함께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성장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21년에는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하며 46도루로 도루왕과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였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KBO리그 대표 선수로서도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혜성은 더욱 성장해 13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존중하며,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의 자랑스러운 선수로서 앞으로도 더욱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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