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찰리 푸스, 5년 만에 한국 무대 등장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5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그는 최고 인기 팝 가수로 꼽히는 그의 섬세한 가사와 감성적인 목소리,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내한 콘서트에서 찰리 푸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70분 동안 무대 위를 활보하며 보컬과 숄더키보드(키타), 신디사이저를 자유자재로 연주했다. 직접 작곡하고 부르는 그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과시하며, 즉석에서 곡을 자유롭게 편곡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중간 중간 "사랑한다"고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의 시작은 찰리, 비 콰이엇으로 열렸다. 그 후로는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히트곡 어텐션, 스테이, 방탄소년단 정국이 리메이크한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 등이 연속으로 선보였다. 특히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에서는 관객들이 카메라 플래시를 세례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모습은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시켰다. 찰리는 "믿을 수 없다. 한국 관객들은 이번 투어에서 만난 관객 중 최고"라며 자신의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서 데인저러슬리, 루저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정적인 떼창을 유도했다.

찰리 푸스는 공연에서 진성과 가성, 저음과 고음을 오가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은 음악 천재 뮤지션이라는 별명에 걸맞았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뮤지션이란 실력을 날카롭게 보여주었다. 찰리 푸스의 한국 내한 콘서트는 음악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