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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협회, 비리 사태와 함께 이어지는 시정 기간은 언제까지일까?" (허난성 소재 한 축구팬)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가운데 중국 축구계는 강력한 사정을 겪고 있다. 전직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전 중국축구협회장까지 비리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축구열기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국 축구계에 대한 시선이 냉랭해지고 있다. 이에 더하여, 또 다른 비리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 축구실력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27일 관영 CCTV(중국중앙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검찰은 지난 2월에 사임한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장을 비리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천쉬위안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뇌물을 받았으며, 받은 뇌물의 액수는 특히 크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사건들은 중국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축구팀이 카타르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전해졌다. 중국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한국이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리 대표팀은 홈팀 중국과 8강에서 맞붙게 될 것이다.

천쉬위안의 사임은 중국 축구계 사정 바람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비리 혐의로 체포된 리톄 전 감독이 쳐내졌다. 또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준호와 소속된 산둥 타이산 감독과 선수들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었다.

천쉬위안의 사임은 작년 2월에 발생한 일이다. 이 사건은 중국에서 심각한 비리를 의미하는 엄중한 기율 위반과 법률 위반 혐의로 알려져 있다. 천쉬위안은 축구협회장으로서 역사상 처음인 축구계 사람이 아닌 사람이자 최초의 전임회장이었다. 그는 취임 즉시 개혁을 추진하였으며, 선수들의 의무급여 한도를 줄이는 대신 공공복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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