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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의 결혼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현희는 전 연인인 전청조씨의 성전환 사실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청조씨의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배상훈 교수는 YTN라디오에서 전청조씨에 대한 여러 논란을 지적하면서, 전청조씨가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으로 추측했다. 진행자인 박귀빈 아나운서가 전청조씨에 대해 "원래 여자였던 건 맞는데, 어떻게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이냐"고 질문하자, 배 교수는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설명했다. 그는 전청조씨가 올해 초에 교도소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성전환 수술을 한다면 지금까지 7~8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관계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배 교수는 전청조씨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전청조씨가 거짓말을 하며 사기를 치고 다녔다는 사실이 판결문에 나와 있다"며, "성전환 수술은 남현희를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야기된 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에 대해 박 아나운서는 "남현희는 본인이 임신했다고 믿었다.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배 교수는 "가스라이팅을 오래 당하거나 심각하게 당한 사람들은 오류가 생길 수 있다"며, "성관계를 하지 않았는데 하였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여러 번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교수는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물리적 성관계를 가장한 여러 가지 세팅을 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피해자도 자신이 성관계를 하였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조사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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