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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시작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키움 히어로즈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 선수를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달라는 요청을 MLB 사무국에 하였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이에 따라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30개 구단에 이정후의 포스팅을 알릴 것이다. 포스팅은 MLB 사무국이 고지한 다음 날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하여야 한다. 만약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이 불가능하다. 이정후는 다음 주 중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소유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정후를 향한 MLB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데, 내야 유틸리티로 알려진 김하성과는 달리 올해 외야수 FA 상황이 아쉽다. 이정후의 포스팅이 시작되면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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