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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신세계 남산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신규 출점을 재개하고 외형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이마트가 대한민국 유통업을 혁신해왔던 일등 정신과 자부심을 되살리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신규 점포를 확대하고 기존점을 개편하는 리뉴얼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제외)는 2021년 전주 에코시티점을 마지막으로 신규 점포를 낸 적이 없으며, 올해에는 성수점, 광명점, 이수점 등이 문을 닫아 점포 수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마트는 올해에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점포를 개편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올해 선보인 더타운몰 연수점, 킨텍스점처럼 고객들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한 대표는 또한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3사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로 상품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마케팅 효과를 확대할 것이다. 한 대표는 또한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마트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마트의 일등 정신과 자부심을 되살리고 대한민국 유통업을 혁신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며 앞으로의 이마트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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