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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신민혁이 이번에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였다. 신민혁은 올해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에서 9연승을 이끌며 가을 영웅으로 떠올랐다.

신민혁은 야탑고를 졸업한 후, 2018년에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NC에 입단하였다. 그는 현재 프로 4년차로서,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29경기에 나섰으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 122이닝에서 97탈삼진을 기록하며 NC의 정규시즌 4위 진출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신민혁의 가장 놀라운 활약은 포스트시즌에서 나타났다. 그는 첫 가을야구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마다 등판하여 강심장을 보여주었고, NC의 기적적인 9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를 대신하여 나서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NC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섰고, 6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NC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신민혁은 커리어 첫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되며 데일리 MVP를 수상하였다. 다만 5차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5이닝을 완료하지 못했지만, 그는 첫 가을야구에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0, 16⅓이닝에서 6탈삼진을 기록하며 마무리하였다.

신민혁은 예비 엔트리에 속해 있으며, 13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되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2023 APBC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며, 신민혁은 마지막 승선을 노려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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