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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중인 동안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12일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국빈 방문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찾아가 "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있다"고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자리에서 일어나 목례를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거 운동 당시 자신의 어퍼컷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전 감독의 세리머니가 접목된 것이 더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팀이 우승하면 원을 그리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국민들의 열광을 이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히딩크 감독과 마주하며 "한국 축구선수들의 유럽 진출 부흥기를 선도한 우리 박지성 선수의 유럽 커리어의 시작과 끝은 바로 네덜란드 리그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네덜란드 국왕 빌렘 알렉산더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자리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빌렘 알렉산더 국왕이 2014년 네덜란드 국가원수로 처음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취임 후 마크 뤼터 총리와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진 점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네덜란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글로벌 자유 연대를 이끌어갈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다자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제가 리셉션에서 제일 먼저 찾는 정상이 바로 뤼터 총리"라고 말하며 뤼터 총리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는 17세기 조선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양국의 교류는 문화, 경제, 학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한 네덜란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런 윤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우호적인 관계와 교류가 한층 발전하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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