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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에 스타레이크 지점 오픈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베트남우리은행으로서 하노이 복합 신도시에 스타레이크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스타레이크 지점은 베트남우리은행의 22번째 점포로, 현지 자산가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인 투체어스(Two-Chairs)를 운영하는 프라이빗뱅킹(PB) 특화 점포이다.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베트남 하노이 중심지 호떠이(서호) 지역에 위치하며, 주거, 상업, 행정,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지난 9월에 롯데몰이 오픈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레이크 지점의 개점 행사에는 베트남중앙은행의 또휘부 국제협력국장, 베트남 총리실의 응웬꾸억훙 국제협력부국장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장우연 한-베가족협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참석했다. 또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전 감독으로 알려진 박항서씨도 스타레이크 지점의 1호 고객으로 참여했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와 연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며 "베트남 전역 22개 네트워크와 비대면 플랫폼 우리WON베트남을 시장 트렌드에 맞게 지속 개선하여 현지 리테일 영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우리은행은 오는 27일 호치민 지역에 레다이한 출장소를 신설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화 2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현지 영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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