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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4)이 라이벌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무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윌커슨은 한국 무대에서의 세 번째 경기에서 훌륭한 투구를 펼쳤으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필승카드로 부상했던 시기의 한계를 극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윌커슨은 첫 이닝부터 최지훈과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SSG 타자들은 그 이후로도 1루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9득점을 올렸던 SSG 타선도 윌커슨을 상대로 출루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7회 초에 윌커슨은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로써 퍼펙트 투구가 끊기게 되었습니다. SSG는 이를 이용해 희생번트와 외야 플라이로 2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타석에는 리그 OPS 1위인 최정이 나왔습니다. 윌커슨은 무효투구에 집중하며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결국에는 5구째 체인지업으로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윌커슨은 95구를 던진 뒤 7회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롯데는 8회 수비 시에는 셋업맨 구승민을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윌커슨은 노히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로 물러났습니다. 다행히도 롯데는 8회 말 대타 윤동희의 홈런으로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윌커슨의 이날 경기에서의 투구는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그는 한국 리그에 완전히 적응하고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함으로써 롯데 자이언츠의 필승카드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습니다. 향후 경기에서도 그가 팀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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