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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 합의

일본의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선수로서는 미래를 위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타니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는 다저스를 나의 다음 팀으로 선택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매체인 ESPN 등은 오타니의 이번 계약이 10년 7억달러(약 9200억원)임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매우 비싼 액수이며, 오타니의 미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하며 이도류(二刀流·투타겸업)의 돌풍을 일으켰고, 2018년에는 LA 에인절스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오타니는 첫해인 2018년에 타자로서 22홈런을 기록하고, 투수로도 4승을 거두며 아메리칸 리그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21년과 2023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두 차례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MLB에서 5시즌 동안 투수로서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의 기록을 남긴 오타니는 타자로서도 171홈런, 437타점, 통산타율 0.274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OPS(장타율과 출루율의 합계)는 0.922로, 슈퍼스타의 기준인 0.9를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냈습니다.

오타니의 이번 계약은 그의 탁월한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MLB 팬들은 그의 경기에서의 투수와 타자로서의 모습을 함께 기대하며, 그가 미래에도 성공적인 경력을 만들어나갈 것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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