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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에서 에이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횡성군의 후원, 동아오츠카의 협찬을 받았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대회 결승전에서 에이포스는 ARES를 7-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에이포스 투수 정해천은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정해천은 3경기에서 15⅔이닝 동안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0.89, 탈삼진 22개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티볼 MVP에는 에이포스의 이한울 어린이가 선정되었는데, 그는 4경기에서 2안타와 1타점을 기록하며 이목을 받았다. ARES의 임상현은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3경기에서 타율 0.444(9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주어 인기상을 수상했다.

우승한 에이포스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준우승팀인 ARES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개인상 수상자인 정해천, 이한울, 임상현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결승전에는 횡성군수 김명기와 횡성군 체육회장 박명서가 참석하여 동호인 야구 선수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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