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며 아프지 않고 행복하고 싶은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 최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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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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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결론이 나오든 정말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지만, 입 밖으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애달프고 간절했다.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 최준용(22)이 절박한 심정으로 방망이를 들었다.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비 훈련에서는 낯선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대표팀 투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투구하는 대신 웨이트 트레이닝과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그 와중에 최준용이 빨간색 장갑을 끼더니 나승엽(롯데)에게 빌린 방망이를 들고 배팅 케이지 뒤로 향했다. 우타석에서 연습용 그물을 향해 가볍게 방망이를 몇 번 휘두르더니 배팅 케이지까지 들어가 약 10분간 실전 배팅을 했다. 호쾌한 타구는 아니었으나, 고등학교 이후 실전에서 타자를 나서지 않은 것치고는 가볍게 또 멀리 타구를 보냈다. 최준용에 따르면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배려였다. 류 감독은 최준용이 야수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손을 한번 보자고 했고, 그 손에 실제로 굳은살이 배겨 있을 정도로 진지한 것을 확인하자 잠깐의 연습 배팅을 허락했다.

한동안 지켜본 류 감독은 스윙이나 힘은 좋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배팅을 마치고 들어온 최준용의 입가에는 은은한 미소가 번졌다. 최준용은 "어릴 때부터 수비하고 치는 것을 워낙 좋아했다. 투수를 할 때도 나한테 타구가 오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부산수영초-대천중-경남고를 졸업한 최준용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해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통산 190경기에 나와 9승 11패 4승률을 기록한 그는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부상 없이 행복하게 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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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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