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타 배지환, 한 시즌 30도루 가능성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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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8-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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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타 배지환이 69일 만에 도루를 추가하며 한국인 외야수 최초로 한 시즌 30도루 가능성을 되살렸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0, 출루율은 0.311에서 0.314로 상승했다.

배지환은 경기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피츠버그가 0-3으로 뒤지고 있던 2회말 2사 1, 2루에서 배지환은 중전으로 안타를 쳐 1타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 포수의 주춤을 노리고 2루를 스틸해서 시즌 21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4회에는 삼진을 당하고, 7회에는 중견수에게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에는 볼넷을 얻어내며 시즌 22번째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비록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에 조의 실책으로 패했지만, 배지환에게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배지환은 지난 6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이후 첫 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4월에만 9도루를 기록하여 전반기에는 20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는 추신수(41, SSG 랜더스)가 2010년에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인 22개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 모든 것이 어그러졌다. 배지환은 지난달 2일 밀워키전에서 발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이달 19일에야 복귀했다. 부상의 영향으로 도루 기록이 중단되었지만, 이 경기에서의 성공적인 도루를 통해 배지환은 한 시즌 30도루 가능성을 다시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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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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