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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2상 임상 연구자 미팅 성공적 마무리

샤페론은 지난 12월 9일에 미국 댈러스에서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의 2상 임상 연구자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 및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임상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고 논의하였다.

누겔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19) 작용제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염증 조절 약물이다. 이 약물은 주요 염증복합체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억제하며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팅에는 닐 새딕 웨일 코넬 의대 임상교수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닐 교수는 "북미에서 아직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경증 및 중증 아토피 피부질환자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임상기관으로 참여 예정인 나정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다른 치료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두피 병변 환자들도 본 연구에 포함 가능해, 본 임상 결과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샤페론은 지난 9월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대한 위약 대비 누겔의 습진 범위 및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2상 임상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은 바 있다.

이번 다국가 2상 임상에서는 경증 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종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 및 내약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환자들은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8주간 위약과 누겔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샤페론은 최근에 한국에서도 2상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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