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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CSR 사업 출범

삼성은 사회적 책임(CSR)을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노인들이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 계열사 중 제일기획을 비롯한 아홉 곳은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는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글로벌리서치 등이 참여하였다.

삼성은 출범식에서 제일기획이 주관하는 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에스원이 주관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등 두 가지 CSR 신사업을 발표했다.

제일기획이 추진하는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매년 초·중학교 다문화 가정 학생 300명을 선정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가르칠 계획이다. 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강사들이 주기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과 함께 축구, 농구 등을 가르치며 체력과 스포츠 기술을 향상시킨다. 또한 마음 튼튼 클래스에서는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문제를 관리하고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수는 2018년 12만 2000명에서 작년에는 16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며 우울감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하여 삼성의 CSR 사업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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