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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문제는 단순히 자살하는 사람들의 총합이 아니라 사회의 연대, 결속, 통합을 대변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한지아 국민통합위원회의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에서도 자살 문제를 사회통합의 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이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한국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올해에 발족한 첫 특별위원회입니다. 과거에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자살 예방정책 위원회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직접 자살 문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 지도자의 리더십이 개입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특위는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위원장은 여전히 각 부처의 후속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위는 13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중점으로 메모리얼과 같은 목표를 도출해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자살 관련 상담 전화번호를 8개로 나누어 운영하던 것을 내년 1월 1일부터 109로 통합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몸을 돌보는 것이 119라면 마음을 돌보는 것은 109로 기억하게 쉽게 만들었다"며 "기억하기 쉽다면 수요도 증가할 것이며, 응대율을 현재의 60%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상담사 인력 증원을 위한 예산 증액을 복지부가 예결위에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특위는 영상물 등급분류 고려사항에 자살뿐 아니라 자해도 추가하여 유해한 콘텐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자살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을 개선하며, 사회적 결속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자살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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