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이용찬, 강인권 감독의 믿음에 계속해서 뒷문 맡을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34)이 강인권(51) 감독의 믿음을 받으며 계속해서 뒷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22일 인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SSG에 4-3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에이스 투수 에릭 페디가 등판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용찬이 깜짝 등판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투수인 신민혁이 5이닝 2/3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고, 8회 초에 김성욱이 결승 투런포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용찬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NC가 4-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한 이용찬은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아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최지훈과 김성현을 3구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대타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냄으로써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래도 이용찬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용찬은 최근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7월에는 평균자책점 2.45, 8월에는 1.64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9월부터는 자책점 평균 5.63으로 난타를 당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8일 창원 SSG전과 17일 광주 KIA전에서는 아웃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어 실점하며 팀의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강 감독은 "이용찬은 한동안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광주 경기가 아닌 창원 경기에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겉으로 봤을 때 예전에 좋았던 모습을 다시 찾았고, 안정되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인권 감독은 이용찬에게 계속해서 믿음을 보여주며 뒷문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의 안정된 모습을 되찾고 더 나은 피칭을 펼쳐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