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결혼 후 미국 코치 강정호와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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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1-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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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리그(ML) 주전 자리를 꿰찬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올 겨울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웨딩마치를 올렸다. 결혼을 기념해 미혼모 시설에 기부까지 마친 배지환은 미국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 메이저리거 강정호(37)를 만나 알찬 겨울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배지환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이날 출국해 현지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배지환은 "야외에서 따뜻한 날씨에 훈련하고 싶어서 일찍 미국으로 넘어간다. 가서 강정호 형도 만날 예정이다. 이후 허일 선수(전 롯데)가 코치를 하고 있는 미국 LA의 한 대학에서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는 2월 중순 합류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올 겨울 배지환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10월 귀국해 부산의 드림스포츠아카데미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던 그는 대구광역시의 북구B리틀야구단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6일에는 대구 모처에서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출국 하루 전인 10일에는 지난해 기부했던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다시 방문해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부 결정에는 아내가 된 여자친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는 후문.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는 배지환은 "이제 책임질 사람이 한 명 늘었다. 그만큼 야구장에서도 간절함이 더 생긴다"며 "결혼하면서 몸 관리도 더 신경 쓰는 것 같다. 지난해 체력 문제로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끝까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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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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