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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RM(김남준)과 뷔(김태형)가 육군훈련소에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육군에 따르면 16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신병교육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수료식에서 RM과 뷔는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발되었다. 다른 수료생들과는 달리 최정예 훈련병은 200명 중 5명 정도만 선발되며 포상휴가도 받는다.

수료식에서는 대표 훈련생인 RM의 영상 편지가 공개되었다. RM은 직접 소감 발표를 자원하였다고 전해졌다. 그는 영상 편지를 통해 "입대를 오랫동안 미뤄왔고 나이가 어느 정도 되어서 입대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 대부분이 저와 10살 정도 차이가 나는 어린 동기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RM은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과 기초군사훈련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육군훈련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경험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며칠 전에 완료한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밤새도록 전우들과 함께 힘들게 행군하면서 별을 보며 함께 응원을 나누면서, 말로만 듣던 전우애가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병 교육을 마친 RM은 자대배치 후 군복무를 이어가게 되고, 뷔는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자원하여 신병 교육을 마친 후 후반기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의 군복무는 팬들과 함께했던 활동을 잠시 멈추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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