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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의 경쟁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24)가 비판을 받았다.

독일 유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데 리흐트가 수비 대장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며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의 리듬감과 경기력,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를 2연승으로 시작했다. 처음 경기에서는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이겼고, 그 다음에는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유로 스포르트는 "뮌헨이 2연승을 거두는 동안 데 리흐트는 씁쓸한 심정을 느낄 것이다"며 "지난 시즌 후반에 뛰어난 활약을 한 데 리흐트는 이번 시즌에는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제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데 리흐트를 앞서고 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데 리흐트에게는 이번 시즌이 복잡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올 시즌 뮌헨 수비진에 합류하면서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중에서 누가 선발 출전할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출전하여 센터백 라인을 맡았다. 데 리흐트는 2경기 모두 후반 중반 이후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우파메카노는 2경기 모두 전체 경기를 소화하고 김민재는 각각 68분과 80분을 뛰었다. 지금까지 리그 출전 시간을 보면 우파메카노가 180분으로 가장 많고, 김민재가 148분, 데 리흐트가 32분으로 가장 적게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데 리흐트의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의 활약을 조명했다. 당시 전반 38분에 비티냐가 얀 좀머를 상대로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선수는 팀의 수비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누가 선발로 출전하게 될지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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