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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예상치 못한 패전…"토론토 블루제이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팀 상대로 시즌 2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예상치 못한 패전을 당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팀과의 경기에서 시즌 2패를 기록하였다.

토론토는 지난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은 77승 63패로 기록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토론토는 꼴찌팀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상위권에 위치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결과를 주시하며 경쟁 상황을 노심초사하게 되었다.

경기는 2회에 토론토의 선두타자인 비지오가 2루타로 출발을 잘라냈고, 이어서 등장한 클레멘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로써 토론토는 한 점을 얻었다. 그러나 3회까지는 류현진이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4회에 역전을 허용하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인 브렌트 루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경기 시작부터 조금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라이언 노다의 땅볼 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를 택하는 고급 수비를 시도하였지만, 1사 1루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초구에 던진 공을 조던 디아즈에게 우익수 뜬공 처리하였으나,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하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이 던진 5구째의 낮은 포심패스트볼이 좌측 폴대 안쪽으로 날아갔다. 이는 류현진의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이자 시즌 5번째 피홈런이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더 이상 투입되지 않은 6회에 추가 실점하였다. 대체된 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디아즈와 페레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상황에서 스미스에게 좌중월 스리런포를 허용하였다.

토론토는 8회 1사 후 슈나이더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2패(3승)를 기록하였다. 복귀전이었던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36일 만에 패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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