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탬파베이전에서 패배하며 형편없는 투구

profile_image
writer

창업뉴스


reply

0

hit

50

date 23-09-25 00:25

d83d51159b7c9be24ec3092c31beb8ed_1761303363_8937.jpg
류현진, 경기 초반 흔들림으로 토론토 패배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원정 탬파베이전에서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마치며 토론토는 6-7로 패배하였다.

투수는 경기 전에 컨디션이 평소와 비슷하다고 느꼈더라도, 첫 타자에게 잘 던진 공이 맞아나가면 심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날 류현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1회 선두 타자 얀디 디아스에게 몸쪽으로 찔러 넣은 포심 패스트볼을 홈런으로 맞아 처음부터 경기에 긴장감이 느껴졌다. 경험이 풍부한 투수일지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컨디션이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조시 로에게 한가운데로 던진 포심 패스트볼로 스리런 홈런을 내주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도 가운데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맞아 홈런을 허용하였다.

류현진은 그동안 정교한 제구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날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공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은 편이었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수술로부터 복귀한 후 10경기 만에 가장 좋지 않은 투구를 했다. 경기 시작부터 심적으로 꼬여 공을 자신감 있게 던지지 못했던 것 같다. 필자와의 통화에서도 "볼 속도를 조금만 높인다면 좋을텐데"라는 얘기를 나누었던 만큼,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0마일(약 145㎞)을 넘지 못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을 일찍 교체해준다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결과론적으로 볼 때, 베탄코트에게 홈런을 내주기 전에 교체되었다면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토론토는 정규시즌이 단 5경기 남았는데, 투수들의 상태를 최대한 회복시키고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해본다.
Like

0

Upvote

0

No comments yet.

Trending Now

  • 게시물이 없습니다.
광고배너2
디씨엠 인공지능 개발, AI, SEO최적화 백링크 홈페이지 제작
seo최적화 백링크 전문 - SEO100.com 홈페이지 제작
스마트리퍼몰 - 중고폰매입,아이패드중고매입,맥북중고,박스폰,중고폰 매입 판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