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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약 13개월 만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고, 그로부터 겪은 왼쪽 무릎 타박상에도 무리가 없이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류현진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0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특히 류현진은 왼쪽 무릎 타박상으로 인해 경기 전 불안감을 지워야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의 훌륭한 피칭으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류현진의 결단과 실력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LA 다저스 시절 함께 뛴 옛 동료인 코디 벨린저와의 맞대결이 주목되었다. 벨린저는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으로 MVP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최근 43경기에서의 타율 0.411과 18홈런, 17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류현진과 벨린저의 맞대결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장면을 선사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릎 타박상에도 지장이 없음을 입증했다. 팬들은 앞으로의 류현진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그가 복귀 후에도 여전히 뛰어난 피칭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속을 지키는 사나이 류현진의 투구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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